[프로배구] OK금융그룹, 창단 첫 라운드 전승…빛 바랜 케이타 활약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 시즌 1라운드 전승을 놓고 맞붙은 남자배구 OK금융그룹과 KB손해보험의 맞대결에서 웃은 팀은 OK금융그룹이었습니다.<br /><br />OK금융그룹은 케이타를 막기 위해 준비한 강서브와 중앙 속공으로 창단 첫 라운드 전승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KB손해보험 공격의 핵 케이타를 막기 위해 OK금융그룹이 준비한 첫 번째 카드는 '강서브'였습니다.<br /><br />강서브를 위해 레프트로 투입된 조재성은 1세트에만 서브에이스 3개를 넣으며 KB손해보험의 힘을 빼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흔들린 공이 올라와도 묵묵히 득점을 만들어내며 1세트에만 무려 75%의 공격점유율을 가져갔던 케이타.<br /><br />하지만 2세트부터 케이타가 지친 기색을 보이자 OK금융그룹은 두번째 카드로 중앙을 강화했습니다.<br /><br />눈에 띄는 활약을 보인 건 진상헌이었습니다.<br /><br />속공은 물론 블로킹으로 KB손해보험 공격진을 무너뜨리며 13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.<br /><br /> "정성현과 최홍석이 너무 잘 버텨줘서 이민규가 속공 토스를 잘 할 수 있지 않았나…(케이타를) 마지막에 잡았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."<br /><br />나란히 개막 5연승을 달렸던 OK금융그룹과 KB손해보험.<br /><br />라운드 전승의 주인공은 서브에이스 10개, 블로킹 7개를 기록한 OK금융그룹이었습니다.<br /><br />KB손해보험을를 3대 1로 누른 OK금융그룹은 리그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.<br /><br />케이타는 양팀 통틀어 최다인 46점을 득점했지만, 팀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.<br /><br />창단 첫 라운드 전승을 거둔 OK금융그룹은 올 시즌 쾌조의 출발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여자배구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선 IBK기업은행이 한국도로공사에 3대 1로 역전승하며 2위를 유지했습니다.<br /><br />기업은행의 라자레바는 28점을 득점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